모든 사람을 위한 에돔

오바댜서 1:1–21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아내 리브가에게 그녀의 뱃 속에 두 민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녀의 두 아들인 에서와 야곱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축복의 땅에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땅은 가나안이라 불렸습니다. 이 두 아들들은 약속의 계승자들이자 축복의 상속자들이었습니다.

큰 아들, 에서는 부도덕하고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약속된 축복 대신 자신의 죄악된 욕망을 선택했습니다.

에서는 자신의 아내로 두 명의 가나안 여인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헷 족속과 이스마엘 족속과 화친을 맺은 이후에는 더 많은 아내들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창세기 36장은 에서가 자신의 죄에도 불구하고 그가 받았던 물질적 축복들에 대해서 강조합니다.그의 아들들은 거대한 민족 에돔을 세웠습니다 (창세기 36:8). 그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에게 주셨던 가나안 땅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창세기 36:5), 믿음이 없는 에서에게도 주어진 이 축복이, 가장 가시적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드러내신 영역에 있던 그 곳의 거주자들에게도 함께 주어지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비록 스스로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신자라고 선포하는 사람들에게조차,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시는 상황에 있는 교회에 그들이 있다면, 그들에게도 일시적인(하지만 영원하지 않은) 축복은 임합니다.

에돔의 존재는 에서가 거대한 민족의 아비가 될 것이라는 전능자의 말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25:23). 그리고 만약 하나님께서 이삭의 믿음 없는 아들에게도 그 분의 약속을 이루신 것으로 미루어 본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신실한 백성들에게 주신 모든 약속들을 지키실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6:25–34).

우리의 삶에서 누리게 되는 물질적인 축복들만으로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다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에서도 축복을 받았지만 믿음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에서로부터 에돔이라는 커다란 민족이 나왔고, 바로 그 민족으로부터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때에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왕이 나오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헤롯이었습니다. 기원전 37–4까지, “위대한”헤롯은 33년 동안 로마제국 밑에 있는 유대인들의 왕으로서 그들을 다스렸습니다. 그 민족의 첫 세대 때부터 증오심은 남아 있었고 그는 에서의 형제인 야곱의 후계자, 메시야 예수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에서를 닮아서 헤롯은 영적인 것보다는 외적인 것들에 더 많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그에게 가장 큰 과업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을 재건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일이었는데, 그것을 솔로몬 때보다 더 위대하고 화려하게 복원하기를 원했습니다. 적법한 유대인이 되기를 원했던 헤롯은 돼지 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유대주의 수호자로 소개하면서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을 그를 자신들의 정당한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 사실은 그를 극도로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은 제사장들이었는데, 헤롯은 절대로 제사장이 될 수 없었습니다.

구약 성경의 가장 짧은 책인 오바댜서에서, 하나님께서는 에돔에게 메세지를 보내십니다. 에돔이라는 나라가 에서라는 사람과 똑같다고 하나님께서 오바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짧은 메세지는 그 이후 300년에 걸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의 백성들이 자신들의 길을 돌이키도록 경고하셨던 수 많은 메세지들 중 첫 번째 입니다.

오바댜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여호와의 종’, 혹은 ‘여호와의 예배자’라는 뚯입니다. 그의 메세지의 대부분은 미래에 관한 것입니다. 에돔은 트랜스요르단에서 사해의 동쪽에 이르는 지역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곳은 선택받은 백성들에게 약속되었던 땅의 일부분이었지만, 사실상 한 번도 그들에 의해 점령되었던 적은 없습니다.

에돔의 주요 도시는 페트라였고, 그 곳에는 붉은 사암을 깍아서 만든 멋진 신전들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유럽과 아라비아 사이의 중요한 무역로를 관할했습니다. 중앙에는 하늘을 향해 2,000 피트까지 높이 치솟은 세일 산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페트라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었습니다.

번창한 붉은 바위 요새에 살면서 붉은 털을 가진 에돔 족속들은 그들 주변의 나라들을 얕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웃인 이스라엘 족속보다 스스로 우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들은 제단에 사람을 바쳤습니다. 그들은 너무나 교만하여져서 심지어 유일하신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보다 자신들이 더 높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아무 것도 믿지 않았고 그 누구도 그들을 물리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에돔의 후손은 단 한 명도 살아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구상에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오바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바위 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서 사는 자여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라.”

여기에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이 말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민족들은 자신들만의 신이 있었고, 바로 그 신이 자기의 백성들만을 돌보아 준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오바댜서에 나오는 하나님은 모든 민족의 하나님으로 소개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아무 신이나 섬겨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유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유일하신 진리의 하나님께서 그의 선택받은 백성들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신명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에돔은 야곱의 형제이기 때문에 그들을 향해서 잘못된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ESV 번역본 10절에 보면: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을 인하여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2-14절에 걸친 세 개의 구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에돔 족속에게, “너희는 … 할 것이 아니며” 라고 여덟 번 말씀하셨습니다.

요나가 니느웨이에 마지못하여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했을 때에, 사람들은 그것을 듣고 회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셨고 그들은 알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에돔의 백성들은 그 반대로 행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기원전 587 바빌로니아가 예루살렘을 공격했을 때에, 에돔 족속들은 바빌로니아를 도와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형제는 다른 이스라엘의 도시들을 공격하고 물건을 약탈하며 심지어 노예까지 취하는 것으로 이 기회를 이용했습니다.

우리의 생각에 하나님께서는 더디게 역사하신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바댜에게 말씀하신 이후, 믿음이 없은 에돔 족속인 에서의 후손들을 심판하시는 것을 마치시기까지 600년이 걸렸습니다. 더디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천 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하실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의 보호자가 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2장에: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은 그의 아들 예수님께 속한 자들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공격하거나 멸시하는 자들을 향해 강력하게 반응하실 것입니다.

에돔은 그냥 에돔이 아닙니다. 에돔은 이 세상의 믿음이 없는 민족과 적대적인 사람들 모두를 대변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어느 날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오바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왔나니!”

우리 각자에게는 에서와 야곱이 있습니다. 제 안에 일부분은 에서와 같고 동시에 저의 일부분은 야곱과 같습니다. 히브리서 12:15–17에 쓰여진 편지에서,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 하고 음행하는 자와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라고 적혀 있습니다.

에서는 장자로서의 상속권을 한 끼의 식사에 팔아 넘겼습니다. 결국, 그가 자기 아버지의 축복을 구했을 때 그는 거절 당했습니다. 비통한 눈물로 간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축복 받는 것을 너무나 열망해서 밤이 새도록 씨름을 했던 야곱처럼 되기를 부름 받았습니다.

에돔은 에서와 같았고,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한 부귀 영화만을 구했습니다. 에돔은 에서처럼 교만했기에 똑같은 쓰디 쓴 수확을 거두어야 했습니다.

에서는 현재를 위해 살았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위해 살았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에서는 내일에 대해 염려하지 않고, 오직 현재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데에 열중해 있습니다.

오바댜서는 우리가 야곱처럼 되기를 격려합니다. 그리고 오바댜는 그렇게 되는 방법은 하나님에 의해 깨지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를 새로운 백성들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보여줍니다. 이 짧은 책은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여러분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서 드리시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깨뜨리시고 새롭게 만드실 것입니다. 자신의 교만 때문에 스스로 하나님보다 위에 있다고 여겼던 에서는 자신의 무지함 때문에 파멸될 것입니다.

그의 모든 악한 욕망들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고 그는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여러분은 견뎌낼 것이고 마지막에 우리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Amen 아멘

About Pastor Simon

Pastor at Jinju Inter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Formerly of Eastbourne, East Sussex, UK. I am Simon Warner of Jinju Church. We speak English at Jinju Church,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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