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사로잡힌 그날

사도행전 2:1–21

이번 주는 유월절 이후 일곱 번째 주입니다. 부활절 후 50일째입니다. 오늘은 오순절이며, 오십번째 날을 의미합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어라.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50일 동안 이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은 마태복음 28 장과 사도행전 1 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중요한 사역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주하며 하신 마지막 말씀입니다. 이 메시지를 전한 후 예수님은 천국으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이 그를 따르는 이들에게 주신 임무는 지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 가르침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가르침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믿습니다.

이 사명에 대한 흥미로운 점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과 대조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거의 아무 곳도 여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영리한 사람이라면 예수께서 일생동안 복음을 전하신 건 사람이 거주하는 기준으로 단지 0.03 %의 땅이라고 계산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사역을 아주 넓은 세상 중에서도 아주 좁은 지역에 한정하셨습니다. 그가 가장 신뢰했던 제자들, 세리와 어부는 상황이 어려워지고 무서워지자 마자 도망쳤습니다. 이들은 결코 복음의 가장 기본적인 측면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예수께서는 세상의 99.97 %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피상적으로 보면, 이것은 위험한 전략 같아 보입니다.

그들에게 이 사명을 주신 후에 예수님은 천국으로 올라가셨으며, 불가능한 것을 스스로 성취하라고 그의 오합지졸 제자들을 남겨두고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동시에 주신 다른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설교하기 전에 먼저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가 전에 말한 대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려라.” “성령님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을 것이다.” (사도행전 1장4절, 8절)

어떤 일이 가능하기 전에 권능을 부여 받아야 합니다.

어떤 일이 가능하기 전에 기다려야 합니다.

제자들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성령으로 세례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제자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러한 세례를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받아야 했습니다.

이것은 이전에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기다리는지 아마 몰랐을 겁니다.

그때까지 성령은 늘 한 사람에만 개별적으로 임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신약 성경은 성령이 특정한 목적으로 특정한 개인들에게 어떻게 왔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스가랴는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마리아는 성령의 능력으로 임신했습니다. 마리아가 인사했을 때, 요한의 어머니 엘리자베스는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성령은 시므온에게 머물렀고, 그가 주 메시야를 볼 때까지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계시하였습니다.

제자들 중 일부는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예수님에게 내려오셨던 것을 봤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24:49절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겠다. 그러나 너희는 천국에서 오는 능력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거라.”

40일 동안 예수께서는 따르던 자들을 다시 모으셨고, 예수께서 떠날 때 그들은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약속 받은 것을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시를 받았었다면, 우리가 듣지 못했을까요.

기다리고 있을 때 무엇을 합니까? 어떻게 기다립니까? 기다리는 데 익숙하거나 참을성이 있습니까?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은 나가서 제자들을 찾아 모아야 했습니다. 그들은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급하게 도망쳤고 예전 삶의 방식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가끔씩 그들이 자동차 여행을 멀리 떠나는 아이들과 같다는 상상을 합니다. 평소에 여러분은 시내를 벗어나 몇 시간 동안 가야 하는 여행을 거의 하진 않을 겁니다. 벌써부터 아이들은 ‘거의 다 왔어요?’ 라고 묻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조용히 앉아 있으라고 부탁하지만, 아이들은 그러질 못합니다. 예배가 세 시간이 넘어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안절부절 할까요? 두 시간이 넘어가면요? 한 시간이 넘어가면요?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들은 하늘로부터의 권능이 채워지길 어떻게 기다렸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실 때 기다리는 방법을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요점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길을 가는 대신에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립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기다리면서 지쳐 자신 만의 방식을 선택한 많은 제사장들의 예를 보여줍니다. 저 또한 그 유혹에 무너졌을 겁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참을성 있게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예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다리더라도. 우리에게 절망적인 일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도 상관없이. 심지어 우리의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하는 것처럼 보일 때조차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그의 능력으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성취하실 수 있습니다 (에배소서 3:20). 우리가 그를 기다릴 때, 우리는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기대와 희망으로 기다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의 기도가 멈춰지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하지 않는 것은 대단한 유혹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그가 우리를 위해 하신 모든 일을 감사하기 보다 오히려 냉소주의에 굴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시기나 기대하는 방식으로 응답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그분을 기다리고 기도하며 인내할 때 하나님은 그의 선한 목적을 성취하십니다. 골로새서 4 장 2 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 “항상 기도에 힘쓰십시오. 기도할 때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사도행전1: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은 거기 모인 여자들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동생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계속 기도에만 힘썼다.”

제자들은 기다리면서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기도로 연합했습니다. 핵심 제자 열한명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곳에서 동시에 120 명이 모였습니다. 그때는 베드로가 말하길 “주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던 그 모든 기간 동안에”함께 있었던 사람들 중 배신자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제자를 한 명 뽑을려던 때였습니다. (사도행전 1:21)

누가는 사도행전 2 장 1 절에서 오순절에 모든 신자들이 함께 모였다고 말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의 기다림이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친구들과 저녁을 먹거나 스포츠를 즐길 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기다리라고 말씀하시면, 이 때는 다른 신자들과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할 시간입니다.

10 일 동안 그들은 충실하게 기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직 성전 근처에서만 120 명을 수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성전 근처에서만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독실한 유대인들이 기도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10 일 동안 기도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성전으로 가서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순절인 열흘째되는 날에 “갑자기 하늘로부터 엄청난 폭풍이 몰아 치는 소리가 있었고, 그 소리가 그들이 앉아 있는 집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 때, 화염이나 불의 혀처럼 보이는 것들이 나타나 그들 각자에 내려 앉았습니다.”

그 순간이 교회가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 주님의 영광이 내려와 그의 성전을 채웠습니다. 모든 사람이 충만했습니다. 성령의 불꽃이 타올랐고, 그들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순간이 모든 것이 바뀐 순간입니다. 불길이 그들에게 내려 앉았을 때, 이 남녀 그룹은 예수의 사명을 성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모든 국가의 언어로 하나님의 복음을 설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언어를 먼저 배우려고 할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자신의 힘으로 그 일을 하려고 할까요. 그 대신에 우리는 먼저 세례를 받고 우리가 천국의 능력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야 하며, 영광의 그릇을 세상에 꺼내어 빛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 듯이, 성령이 불의 혀로 우리를 삼켜 버리듯이, 어둠속에 있던 사람들은 위대한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일하시는 하나님으로 묘사하고 요엘서 2장 28~32절을 인용했습니다.

“I will pour out my Spirit even on my servants—men and women alike—and they will prophesy.”
“나는 내 종, 곧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내 성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은 예언 할 것이다.”

첫 신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이 선물을 받기까지 10 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이미 선물이 주어졌으므로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누가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약속을 애기해 줍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구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귀한 작업을 맡기셨습니다. 모든 민족에게 가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제자로 삼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올라가 하나님 우편에 다시 앉아 계시지만, 그는 제자들이 스스로 이 일을 하도록 고아로 남겨 두지 않으셨고, 우리를 떠나지도 않으셨습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능력과 영광을 채워줍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약속 하셨듯이, “너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 나게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성령이 필요합니다. 성령을 받으십시오. 바로 지금 여기서 성령을 받으십시오.

Amen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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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Pastor Simon

Pastor at Jinju Inter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Formerly of Eastbourne, East Sussex, UK. I am Simon Warner of Jinju Church. We speak English at Jinju Church,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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