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악 그리고 세상주관자들

마가복음 5:1~20절

여러분은 사탄이 실재한다고 믿으시나요? 혹은 지어낸 존재라고 보시나요? 귀신같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믿으시는지요? 아님 속기 잘하는 사람들을 다루기 위해 사기꾼들이 고안해낸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아마도 이것들은 미신이라 여러분은 생각하실 테죠. 그러나 전 세계의 기독교인 아닌 수백만의 사람들이 악령을 믿고 있습니다. 또한 서점들은 상당히 큰 규모의 ‘귀신, 성령, 사탄’ 관련 서적 코너들을 마련하고 있죠.수분동안만 우리의 의심을 멈추보기로 하죠. 그리하여 만일 우리가 귀신이 현실의 실체있는 것이라 인정하면, 우리의 인식에 무슨 일이 생기나 살펴보기로 하죠.

성경에는, 우리 모두가 아다시피, 귀신과 사탄에 대한 숱한 언급들로 가득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님은 사탄과 직접 대면했죠. 그리하여 사람들의 몸속에 잠입했던 귀신들로 하여금 몸 밖으로 나오도록 명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서는 우리에게 귀신이 사람을 떠날 때마다 치유 체험이 일어났슴을 알려주지요. 귀신들은 상냥하지 않았고 축복을 기원하지도 않았죠. 귀신은 예수님에 의해 발각되어 폭로되었고, 그러자 축복이 왔던 거죠.

예수님과 사도들은 치유와 축귀逐鬼를 위해 곳곳을 들렀습니다. 기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6장에서 당신의 사도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온 세상으로 가 복음을 전하여라.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고 손을 얹으면 나을 것이다 운운의 요지) 우리에게 전하여, 우리 또한 이 일을 행할 것이라고 말하십니다.

그 말씀이 어느 개개인에게 행해진 것은 아니지만서도 말입니다. 예수님은 악을 내쫓고, 포로를 해방시키고, 탄압과 독재의 희생자를 자유롭게 해 줌으로써, 일그러진 마음을 가진 자들의 정신을 회복시킴으로써, 기타 등등으로써 그 새로운 나라를 극적으로 눈부시게 알리셨습니다.

지난 주에 우리는 표적表迹과 기이한 일들, 예수님이 행한 여러 기적에 관하여 얘기했습니다. 구출의 기적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지만 말이죠. 그러나 참으로 예수님의 여타 기적과 같이, 귀신 내쫓기의 여러 기적도 표적表迹과 기이한 일에 속하죠.

치유 외에 예수님이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악의 실상을 폭로하고 계시죠. 예수님은 교체를 준비하고 있던 나라, 내지는 통치권, 혹은 체제, 혹은 그 이념들의 실상을 들추어 내고 있습니다. 가만히 숨어 있어 누구도 그 실재를 믿지 않는 악을 그늘과 어두운 곳에서 끌어 냄으로써 악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하나님과 그 천사가 없다고 믿도록 만든 것은 큰 승리입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사탄 자신과 그 귀신이 없다고 믿도록 만든 것도 역시 커다란 승리입니다.

이 사실에 대한 많은 예증이 있는데, 오늘 우리의 성경읽기 대목은 가장 극적인 예에 속합니다. 한 인간 속에 있던 참으로 많은 여러 귀신이 모두 돼지 속으로 내쫓기죠.

여러 무덤에 둘러 싸여 살고 있는 노숙인 남자 하나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찔러 자해하며 의복 입기를 거부하죠. 예수님이 당도하여 여러 사악한 영을 끄집어 내자 이윽고 그 남자는 보통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이 올 때마다 예수님은 귀신을 적출하여 그들을 건강하게 회복시킵니다. 예수님은 수천의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보살피죠. 하지만 이러한 사건들은 예외없이 다른 무언가의 표적表迹으로서 역할을 하죠.

수천의 이러한 예수님의 치유·축귀의 예는, 누가복음 11:20절에서 예수님 스스로 분명히 말했듯이, 하나님의 나라를 알리는 표적表迹인 거죠. 훨씬 더 많은 사례가 있지만, 이 치유·축귀의 예들은 일개인에게 주는 징표가 아니죠. 유대 민족에게 주는 표적表迹인 거죠. 나아가 전 세계에 주는 표적이죠. 예수님은 온 세계를 해방시키러 오신거죠.

예수님은 공동의 악을, 제도적인 악을, 우주적인 절대악을 폭로하는 거죠.

신학자 존 도미닉 크로산(1934~)은 현시대의 귀신들린 사람을 치유한 이야기에 담긴 상징체계에 관한 뛰어난 책을 썼습니다. 최초이자 가장 분명한 상징은 ‘군단Legion이라는 이름의 악령입니다. 6000병사로 이루어진 로마의 군대 조직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악령들은 돼지 속에 가두어지고, 이 돼지들은 벼랑을 넘어 달리고 익사하죠. 이것이 바로 유대 혁명가마다 모두 꿈꾸었던 로마의 파멸인거죠. 이 실제의 사건은 사악한 로마제국의 극복을 상징하기도 하죠.

사악한 로마의 여러 압제자는 악마적으로 보이죠. 그럼에도 많은 유대인은 압제자들의 권력을 부러워하여 유대를 위해 쓸 수 있는 그러한 권력을 욕망했을 터인데 그러면 로마와 그 지지자들을 파멸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것은 바로 악마같은 압제자들을 파멸시키고 이상적인 에덴시대의 과거로 돌아가려는 유대인들의 깊고도, 불타오르며, 성 나있는 갈망이었습니다. 이렇게 정서적으로 홀린 상태가 유대인들로 하여금 금기와 관습, 심지어 자신들의 법까지 초월하여 압제자들을 죽일 것을 희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또한 탄압받는 자의 악한 욕망을 노출하기도 하죠.

익사하는 돼지 떼는 출애굽의 이야기에서 파라오의 군대가 바다에 빠져 죽는 성서聖書적인 조응照應이 있다는 거죠. 돼지는 교회의 의례에 따를 때 더러운 동물이고, 악령에 들린이는 의례의 기준에 의할 때 아마도 불결한 비유대인일 것이고, 여러 무덤은 의례상 불결한 장소일 거라는 게 예수님을 논구한 도미닉 크로산 방식의 해석입니다.

예수님은 상징적인 방법으로 악의 무리를 이스라엘 밖으로 몰아내고, 사악한 로마제국을 정복했습니다만, 동시에 무력으로 악의 무리를 몰아내고 로마를 정복하고자 한 자들의 악한 욕망도 폭로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시죠. 참으로 의미심장한 영향력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어두운 구석에 잠재하는 위험하고 사악한 속임수의 위력이다. 이것은 교회, 사원, 궁정에서 법복 입은 자들의 뒤에 정치적 주장, 정책, 정권으로 위장한 채 숨어 있으며, 이것은 전통과 관습의 안에 숨은 채 무리를 잠입시켜 참혹한 짓을 저지르도록 조종한다.

여러분의 주위를 둘러보시고 어떻게 이러한 초개인적인 악이 전체의 국가, 사회, 종교, 단체를 개인간에 그러하듯이 감염시키는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많은 국가가 끔찍한 짓을 저질렀던가를 보시고, 무장폭력단체를 보시고, 개혁 운동을 보시고, 잔혹 행위 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실천을 통해 되풀이하여 이러한 악을 폭로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악을 그늘에서 대낮의 빛 속으로 꺼냅니다.

예수님이 세례로써 한 남자를 낫게 하는 그 때, 종교적 지도층은 자신들의 반응을 통해 가면이 벗겨지죠.

예수님은 여러분의 곁에 있어 새로운 영성을 가져올 새로운 나라를 알려주고 계시죠. 이것은 위대한 소망입니다. 우리가 속한 체제는 사악한 압제에서 자유로와져 생생한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지게 되는 거죠.

그러나 이 새로운 나라는 과거의 나라와 같지 않아서 무력을 수반하지 않습니다.

바울도 역시 체제에 이바지하는 악으로서 군대에 대하여, 왕권과 그 지배, 공국과 그 세력가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죠. 이것들은 개인의 마음에 숨은 개별적인 악령이 아니죠. 이것들은 무수한 사람들을 위압하는 현실상의 강력한 군대입니다.

예수님 시대에 예수님이 직면했던 주도 세력의 하나가 로마제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악과 맞닥뜨리면 로마가 왜축되고 세력을 잃는 것 같아 보입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직접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군단은 쫓겨나고,백부장은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했지죠.

예수님은 종교적 지도층의 음지도 폭로하는데, 이들은 자신들의 예수님에 대한 증오를 숨기지 못하죠. 누가 하나님의 아들을 비난할까요.누가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한다고 목청높이 외칠까요. 사악한 행위들이 드러나죠.

그러면 예수님은 무엇을 하나요? 어떻게 응하나요? 예수님은 평화롭게 죽습니다.

지도층은 로마와 협력하여 악행을 이루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죠. 예수님은 패배한 것처럼 보이죠. 마치 악이 승리한 것 같아 보이죠. 그러나 사랑이 이겼습니다. 예수님은 살아 있죠.

매우 중요하게 기억할 것은 그 새로운 나라는 다르다는 것인데, 그 나라는 속죄의 폭력이 따르지 않습니다. 속죄의 폭력은 단지 또 하나의 나라를 강요하는 거죠.

새로운 나라는 진실과 희생과 사랑을 통해 도래합니다. 토요일 우리 기도의 날에 악령에 의한 이런 주박呪縛을 깨는 문제 중의 일면을 살펴 보기로 하죠.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같은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곳에 숨어있는 악을 현시하고 사랑과 희생으로 악을 직면해야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이들은 악령을 내쫓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마태복음 10:7,8절에서 말하지요. “가면서 이렇게 전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환자들을 고쳐주고, 죽은 사람을 일으켜 세워라. 문둥병 환자를 깨끗하게 하고 귀신을 내쫓아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는 숨어 있는 악을 드러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과 친절함으로 개개인들에게서 귀신을 쫓아 내야겠습니다. 나아가 우리는 사랑과 희생을 사용하여 사회, 국가, 정권, 단체, 체제로 부터 귀신들을 내쫓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위해 일어섭시다 그리고 우리는 악이 있는 어디서나 악에 대항합시다.

아멘.

Amen

About Pastor Simon

Pastor at Jinju Inter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Formerly of Eastbourne, East Sussex, UK. I am Simon Warner of Jinju Church. We speak English at Jinju Church,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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